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최종 확정했다. 여기서 탈락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끝났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같잖은 이유로 강신업을 컷오프했다. 국민의힘은 끝났다. 한마디로 x같은 당이다. 나는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컷오프 심경을 전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 후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 중에서는 강신업 변호사,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류여해·신혜식 후보 등이 탈락했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예비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8~9일 이틀간 책임당원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는 4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