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최근 담낭염 진단을 받아 지난 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콘테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은 잘 끝났다. 기분은 괜찮다. 이제 나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한 빨리 팀과 함께 훈련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6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맨유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3점 뒤져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주말 프레스턴을 상대로 FA컵 4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둬 기세를 올렸다.
프레스턴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5일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콘테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콘테 감독은 토요일 저녁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을 갖고 있었다”면서 “일요일 맨시티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맨시티전을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콘테 감독이 예상치 못하게 등장할 수도 있으나 터치라인에는 서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2월 11일 레스터전, 혹은 2월 14일 AC밀란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