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영 측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5일 이유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장의 셀카가 올라왔다. 사진 속 붉은 얼굴의 이유영은 넉넉한 사이즈의 흰 티셔츠를 입은 채 침대에 누워 환하게 웃고 있다.
얼핏 보면 그냥 침대에 누워 셀카를 찍은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의 어두운 부분을 자세히 보면 누군가의 팔이 이유영의 머리를 받치며 팔베개를 해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팔베개를 해준 이의 정체를 두고 궁금증을 표했는데. 6일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 측은 “이유영이 최근 비연예인 남성분과 만남을 시작했다”며 그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유영의 연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좋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등, 대체로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유영은 지난 2016년 12월 한차례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바 있다.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김주혁이 그 상대였다.
연예계 안팎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개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채 1년도 되지 못해 예기치 못한 끝에 다다랐는데.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유영은 2018년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서 전 연인인 김주혁을 떠올리며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바쁘게 지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이유영은 2018년부터 2023년 2월 현재까지 총 11편의 영화와 8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이번 열애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유해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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