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지하철 전동차 대형 쥐 출현… 승객 발타고 올라가 활보 [영상]

미국 뉴욕의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대형 쥐가 한 남성 승객의 몸을 올라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뉴욕에서는 쥐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욕 지하철 안에서 잠든 한 남성의 몸으로 오르는 대형 쥐가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전동차 안에서 파란색 조끼 잠바를 입은 남성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의 발 위로 대형 쥐 한마리가 올라온다. 졸고 있었던 남성은 쥐가 올라온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뒤늦게 쥐의 존재를 파악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의 발을 타고 올라간 쥐는 그의 배와 어깨 등을 자유로이 이동했고 등이 간지러웠던 남성은 손으로 등을 만졌는데 이때서야 쥐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깜짝 놀란 남성은 일어섰고 그러자 쥐는 기차 좌석 밑으로 도망갔다.

 

이 영상은 현재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데 800만회 이상 조회됐고 다른 SNS인 틱톡에서도 공유됐는데 틱톡에선 1400만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재 뉴욕에서는 쥐떼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부가 2022년에 쥐 목격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뉴욕 주민 록산느 뷰리는 “쥐들이 보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길 한가운데로 걷는다”고 호소했다.

 

이에 뉴욕시는 지난해부터 쥐떼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뉴욕시 위생국은 쥐떼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파악해 ‘쥐 억제 구역’을 설정해 쥐떼가 출몰하는 상황을 시의회에 보고하기로했다.

  나아가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은 쓰레기 배출 시간을 지정토록했고 쥐덫 설치 등에 관한 예산도 증가시켰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범죄와의 전쟁, 불평등과의 전쟁, 쥐와의 전쟁은 우리가 이 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거액의 연봉을 내걸고 설치류 퇴치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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