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모 음식에서 나 전 의원과 단둘이 만나 오찬 회동 중이다.
김 후보는 나 전 의원과 약속을 잡은 뒤 캠프 측과 의원실에 알리지 않고 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 자리는 아주 특별한 자리다. 수행도 따라오지 말라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시고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가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후보는 앞서 나 전 의원의 자택과 강릉 가족여행 등 두 차례 직접 찾아 연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가 이번에 나 전 의원과 만나서 연대를 형성하게 되면 ‘삼고초려’를 이룬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