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빨리 끝내버려” 잔혹한 데스매치 속 냉정한 승부사(순정파이터)

‘순정파이터’에서 잔혹한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SBS 예능 ‘순정파이터’는 2월 8일 고된 합숙 훈련의 피날레를 장식할 데스매치 경기를 선보인다.

경량, 중량으로 나뉜 각 체급에서 8명씩, 각 팀에서 총 16인을 선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데스매치를 치러야 하는 도전자들은 함께 땀을 나눈 팀원과의 대결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게 됐다. 잔인한 룰에 모든 도전자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좀비’ 팀 데스매치 도전자는 고등학생 ‘화성짱’과 한의사 복서 ‘한방복서’였다. 슈퍼좀비 팀 합류 이후 줄곧 약골로 지목됐던 한방복서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긴 리치를 뽐내듯 펀치를 날리며 화성짱을 당황하게 했지만, 이에 화성짱은 바로 젊은 기세로 반격에 나섰다. 1라운드가 끝난 뒤 슈퍼좀비 팀 멘토는 이 중 한 도전자에게 “확실히 빨리 끝내버려. 미안한 게 아니다”며 냉정하고 이성적인 코칭을 했다. 과연 ‘화성짱’과 ‘한방복서’ 중 8강에 진출한 도전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섹시매미’ 팀 중량급 도전자 오천만과 송파경찰관 데스매치는 경량급과는 다른 묵직한 타격감으로 지켜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섹시매미 팀 멘토인 추성훈과 김동현도 각 도전자의 세컨을 담당했다. 특히 추성훈은 왼손잡이(사우스포)인 ‘오천만’에게 “그래플링을 많이 해라, 타격을 포 스텝까지 제대로 하라”며 열정 넘치는 코칭을, 김동현은 “미들킥으로 유효타를 노려라”며 ‘송파경찰관’에게 코칭을 했다. 각 멘토의 코칭을 그대로 흡수해 경기를 펼치는 두 도전자의 모습에 최두호는 “이거 명경기다”며 감탄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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