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춘리가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춘리는 2월 7일 개인 SNS에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 수 있다. 여태껏 다 무시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부위를 확대시켜 왈가왈부하며 날 도마 위에서 생선 썰 듯이 썰어대는 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춘리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난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하면서 보디빌더로서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내가 당신들한테 피해를 줬나. 그렇게도 씹을 거리가 없어 신체부위를 확대시켜 토론하나”라며 2017년 한 카페에 게재된 글 캡처본을 올렸다.
이에 대해 춘리는 “내가 올린 사진은 너무 적나라해 카페 이름과 내 사진을 올린 아이디만 올렸다. 난 성희롱을 당했다.
몇 년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걸 지인에게 연락받고 이제야 알게 됐다. 내 사진을 올리고 특정부위를 확대시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댓글을 달리게 만들었다.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다”며 7일 변호사를 만나 글 게시자와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공표했다.
끝으로 춘리는 “이것 때문에 밥도 안 먹힘”, “충격받음”이라고 덧붙였다.
춘리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했다.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다음은 춘리 입장 전문.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수있습니다.
여지껏 다 무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참기힘든건 신체 특정부위를 확대시켜서 왈가왈부하며 저를 도마위에서 생선 썰듯이 썰어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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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가까이 하면서 보디빌더로써 최선을 다한것뿐입니다.
제가 당신들한테 피해를 줬나요?
그렇게도 씹을거리가 없어서 신체부위를 확대시켜서 토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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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올린 사진은 너무 적나라해서 까페이름과 제 사진을 올린 아이디만 올렸습니다.
저는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몇년전에 어떤분이 올린걸 지인에게 연락받고 이제야 알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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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진을 올리고 특정부위를 확대시켜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댓글을 달리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당신같은 남자들에게 당신들의 엄마나 딸이 성희롱 당할수도 있습니다.
제발 좀 생각좀 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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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조만간 퍼지겠죠.
사진올리신분 보세요.
내일 변호사 만나 법적으로 조치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고소할겁니다.
그외 사진에 달린 악플도 고소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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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에 제발 어쩌니저쩌니 그만하세요.
제가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당신들한테 피해준적없는데 왜 그러세요?
그렇게도 할일 없으신지요?
본인들이 본인일에 최선을 다 하듯이 저도 제 일에 최선을 다 하는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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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변호사 만나서 고소진행 들어가겠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복사다했고 지워도 복구해서 찾을수있게끔 조치 다했습니다.
악플러 고소 한두번이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지 이젠 다 알거든요.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악플러 고소는 고소진행한다는 뜻을 한번 보여줘야 진행할수있거든요.
지 발 저리시면 연락주시든가 아님 말든가 상관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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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성희롱하신분도.악플러님도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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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때문에
#밥도안먹힘ㅠㅠ
#강제다이어트중
#충격받음
(사진=춘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