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면제→우울증약 복용” 여에스더, 10년째 이어진 불면증 고백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불면증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여에스더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여에스더의 건강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몇 시에 몇 시간 주무시냐”란 물음에 “어렸을 땐 잠만보였다. 대학 때까지 잠을 많이 잤다”며 “30대 중반에 불면증이 생겼다. 강박증이 있고 완벽주의자라 아이들을 키우며 ‘추울까’, ‘더울까’, ‘습도는 어떨까’ 하며 불면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10년째 수면제를 먹고 있다고 밝힌 그는 “처음에는 한 알을 먹다가 반으로 줄였다가 최근 방송하고 일을 하며 악화돼 한 알씩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지금 제가 자는 잠은 자연스럽지 않고 약으로 자는 거다”라며 “운동하지 않으면 수면제를 먹어도 두세 시간마다 깬다. 사실 이론적으론 가능하면 밤 10~11시에 자고 7~8시간을 자면 좋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있다”며 규칙적인 수면을 강조했다.

현재 우울증약, 콜레스테롤약, 수면제, 탈모약을 복용 중인 여에스더는 “약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은데 괜찮냐”는 구독자의 말에 “제가 굉장히 많이 아파봤다. 예전에 건강검진을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삭신이 쑤시고 피곤하고 이런 시간을 많이 겪었다. 그러다 보니 아픈 분들의 마음을 많이 알게 되고 제가 약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한다. 이렇게 아플때는 어떤게 최선의 선택인지”라고 말했다.

이어 “약을 안먹고 버티는것보다 그냥 그 약이 크게 부작용이 없다면 3-40년을 먹어도 문제가 없다면 드시고 조절하는게 훨씬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먹는 약이 많다”며 “콜레스테롤 높아서 콜레스테롤 약 먹고, 아침에 우울증약 2알, 저녁에 1알. 수면제도 먹고 머리카락때문에 탈모약도 먹고 그렇게 먹는다. 제가 한 51-2kg 나가다가 요즘 못먹어서 49kg 나간다. 그런데 제가 이 체중에도 그걸 먹고 잘 견딘다”고 강조했다.

유혜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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