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안줘 가보니…서초동 빌라서 남녀 숨진채 발견

서울 서초구 한 빌라에서 남성과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초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10시36분쯤 서초동 빌라에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월세가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이상함을 느낀 집주인이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출동 당시남녀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들이 사망한 지 2~3개월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복지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살고 있던 빌라에서 가압류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카드회사 고지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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