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 반대 48.2%, 김건희 특검 찬성 66.4%[넥스트리서치]

8일 오후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된 가운데, 탄핵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상대로 이상민 장관의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40.4%에 그쳤다. ‘정치적 공세이기 때문에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8.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의 58.8%는 탄핵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50대는 49%가 같은 입장이었다. 다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 의견을 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 여부를 놓고는 ‘진상 규명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이 66.4%, ‘정치적 공세이기 때문에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24.9%였다. 성별과 직업, 지역을 가리지 않고 특검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의견이 50.8%로 절반을 약간 넘었다.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라는 의견은 40.5%였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국회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5.9%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답변은 3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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