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당 선관위, 여론조사 중간 결과 유출자 확인해 제명해야”

“비대위·선관위, 공정하고 엄정히 선거 관리해야”당 관계자 전언 ‘김기현 1위·50% 득표 미달’ 보도

안 후보 측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예비경선 여론조사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은 시점에서, 한 인터넷 매체에서 책임 있는 당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중간 집계가 유출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의도를 가지고 선거중립 의무를 저버린 채 익명의 당직자를 인용해 익명의 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언론보도를 가장한 중차대한 범죄 행위”라며 “조사 결과,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친, 중차대한 범죄 행위가 입증된다면 즉각적인 제명 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대위와 선관위의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관리를 재차 당부하며,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 조치와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에 대한 ‘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 중으로, 10일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김기현 후보가 여론조사 중간 집계 결과,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 관계자와의 통화를 인용해 “첫날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50% 득표에는 미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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