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 경남, 전남, 광주를 잇는 ‘남해안 해양관광열차’가 운행된다.
부산관광공사는 9일 오후 공사 대회의실에서 경남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세 기관은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과 코레일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남해안 해양관광열차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남도해안열차(S-Train)’ 경전선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홍보, 새로운 관광상품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 운행하는 남도해안열차는 부산에서 경남, 전남을 지나 광주 송정까지 277.7㎞를 달린다.
부산관광공사는 남부 해안권에 산재한 문화자산을 철도와 연계, K-관광 휴양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또는 1박 2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뒤 주중 운행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30여 명으로 ‘2030월드엑스포 시민 홍보단’을 구성해 홍보를 추진한다. 진해군항제와 남강유등축제, 하동세계차(茶)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용 열차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세 기관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는 남해안 3개 시도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잠재력과 가치를 보여 줄 기회이자 미래 성공 전략으로 판단하고 성공적인 유치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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