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는 우장춘 박사가 재조명된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꼬무)’에서는 1975 베트남 탈출기 사건에 대해 다뤘다.
방송 말미에는 오는 16일 방송될 ‘조선 천재 과학자의 탄생! ‘매국노가 낳은 애국자’’ 예고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종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우장춘 박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우장춘 박사는 친일파인 우범선과 일본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자란 그는 도쿄제국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유채꽃의 기원이 이종 식물 간의 교배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인물이다.
대한민국이 해방된 후 귀국한 우범선 박사는 수입에 의존한 채소 종자를 국산화하는 등 농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처음 만든 것으로도 알려져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장춘 박사는 1959년 8월 한국에서 사망했으며, 사망 전 훈장이 수여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