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2022년 4/4분기 실적 발표에서 팬들을 위해 신작들의 제작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주토피아’가 그 주인공이다.
‘토이스토리’는 네 개의 극장판과 한 개의 스핀오프로 구성돼있다. 2022년 개봉한 ‘버즈 라이트이어’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토이스토리3’와 ‘토이스토리4’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겨울왕국’은 2013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겨울왕국2′(2019) 또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도 ‘겨울왕국'(1030만명), ‘겨울왕국2′(1375만명)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개봉해 47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주토피아’의 속편 제작도 확정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복귀한 밥 아이거 CEO가 전 세계 직원의 약 3.2%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5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려는 디즈니의 계획 중 하나다. 아이거 CEO는 “비용을 절감하며 창의성을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지속적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