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당대표 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후보, 정 비대위원장,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사진=뉴스1 |
![]() |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컷오프(예비경선)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친윤’을 외치며 윤심에게 호소한 후보들 중 조수진 의원을 제외한 후보들이 탈락했고, 현역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 6명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고,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고위원에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친윤을 자처하고 나섰던 현역 의원들인 이만희·박성중·이용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친윤을 강조한 현역의원 중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는 조수진 의원만이 생존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현역의원들이 친윤을 강조하며 윤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채 후보들이 난립하며 표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최고위원에서도 현역의원인 지성호 의원이 탈락하며, 현역의원들이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친윤 후보들도 극소수만 생존하며, 당심이 친윤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