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가현이 남편 조성민과의 이혼 당시 자녀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장가현은 전남편 조성민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이혼할 때 애들한테 의견을 먼저 미리 물어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엄마가 힘들어하는 거 눈에 보여, 엄마가 억지로 맞추고 있다는 거 눈에 보이니까 엄마가 행복하다면, 엄마가 행복한 대로 살아야 그걸 보는 나도 행복할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라고 회상했다.
장가현은 “네가 나랑 의견을 같이 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응원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지는 않지만, 둘이 멀어져 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억지로 끼워 맞추는 걸 보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장가현은 “(제가) 마음은 돌아섰는데 참느라 몸이 아팠다. 헤어지고 나니까 몸이 안 아프고, 제가 밝아지니 오히려 아이들과 훨씬 더 좋아졌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나이 47세인 탤런트 장가현의 전남편은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이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자녀로 뒀으나 이혼했다.
장가현과 전 배우자 조성민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에 출연하며 이혼 사유(이유) 등을 언급, 갈등을 이어가는 등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