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께 인천 서구 공촌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81)씨가 몰던 전세버스가 앞서 달리던 굴삭기를 들이받았다.
추돌 후 버스는 인도를 덮쳤고, 언덕 아래로 10m가량 미끄러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총 30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 중 버스 기사 A씨 등 22명이 다쳐 인근 6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해당 버스는 45인승으로, 한 회사의 통근버스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49명과 구급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인명구조를 마쳤다.
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