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14분쯤 충주시의 한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에 시동이 며칠째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상처 등을 토대로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타살 가능성은 작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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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