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우리생물] 물고기를 잡아먹는 ‘왕털갯지렁이’ December 1, 2023 조하대 모랫바닥을 파고들어가 더듬이와 턱을 내밀고 먹이를 기다리는 생물이 있다. 물고기가 지나가자 잽싸게 낚아채어 모랫바닥 깊숙이 끌고 들어간다. 이 거대한 생물이 바로 왕털갯지렁이(Eunice aphroditois)다….
자승이 ‘소신공양’ 했다고? 조계종 정신 차려라 December 1, 2023 자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조계종이 공식적으로 ‘소신공양’이라고 정의해 버렸다. 그런데 과연 부처가 분신을 요구했나? 아니 요구를 떠나서 부처가 지금 다시 온다면 분신을…
“자기 자식에 쓰일 돈인데…’입금자명’ 참아야 하나요” 분노 December 1, 2023 “삼가 명복을 빕니다.” 평일 대낮, 뜬금없이 640만원이란 조의금이라니? 수상한 입금자명에 상세 내역을 확인한 사연자 A씨는 이내 분노가 치밀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인…
국민들도 싫다는데… 세계 최악의 발명품 권장하는 윤 정부 November 30, 2023 특정 회사를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일회용 배달 용기를 언급하려면 어쩔 수 없다. 배달의민족 브랜딩 과정을 담은 책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 보니, 그들 ‘다움’이 있었다고…
“엄마 꿈은 뭐였어?” 엄마에게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 November 30, 2023 28일 화요일 오전 아홉 시쯤 전화가 걸려와 눈을 떴다. 엄마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재빨리 받았다. TV를 틀어 지금 바로 ‘아침마당’을 켜 보라는 것. TV를 켜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능 공부를 하지 않는 까닭 November 30, 2023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다음 날, 사설 입시 업체와 EBS 등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수능 출제 경향 분석과 해설 강의 준비 등으로 부산한 모습이 보였다….
[시로 여는 수요일] 섀도복싱 November 28, 2023 거기 있다는 걸 안다. 빈틈을 노려 내가 커다란 레프트 훅을 날릴 때조차 당신은 유유히 들리지 않는 휘파람을 불며 나의 옆구리를 치고 빠진다. 크게 한…
“TV 나온 그 검사 XX?”…노 대통령과 ‘같은 자리’ 요구했던 검사들 November 28, 2023 2003년 3월9일은 일요일이었다. 그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회(정식 명칭은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가 열렸다. 토론회 전부터 검사들은 ‘대통령에 밀려선 안…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November 28, 2023 [사색-49] 온 마음을 다 사랑했습니다. 항상 함께 있고 싶어했고, 자주 사랑을 나눴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잠자리 후에는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갈 운명이었지요. 배우자와…
길거리에서 스티커 붙여달라는 ‘파란 조끼’ 사람들…정체 알고 보니 경악 November 27, 2023 스티커 하나만 붙여달라더니 막상 가면 후원 요구 대면 모금 실체 드러났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스티커 하나만 붙여주세요”라고 외치며 다가오는 이들이 있다. 건네받은 스티커를 패널에…